Boom Times… Delayed (Sep 04, 2024)
아서 헤이즈는 이번 글에서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하와 시장 반응을 중심으로 분석하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과 위험 자산의 상승이 지연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원문 Boom Times… Delayed는 당시 시장 상황과 연준(Fed)의 정책 변화에 대한 아서 헤이즈의 분석을 담고 있습니다.
이제와서 지금 다시 보는 이유는 단순히 과거 데이터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의 예측이 현재 어떤 식으로 실현되었는지, 혹은 빗나갔는지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시장 흐름을 가늠하기 위함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분석이며, 현재의 시장과 연결해서 활용할 가치가 있습니다. 단기적인 시장 조정이 끝났는지, 혹은 아직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이 글을 기반으로 다시 점검해보겠습니다.
핵심 포인트 정리
1️. 미국 정부가 돈을 뿌리는 게 인플레이션을 부채질 중
연준이 금리를 올려도, 정부가 계속 지출하면 효과 반감됨; 단순 금리 인하로는 인플레 해결이 어렵다고 봄;
2️. 금리 인하가 오히려 국채 금리(10년물)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
일반적으로 금리 내리면 국채 금리도 내려야 정상임.
근데? 지금은 다름 → 시장이 미국의 재정 상태를 의심 중이고 게다가 이자 부담 증가되면서 금융 시스템 불안정성 커짐.
3️. RRP(역레포) 증가 = 유동성 제대로 안 퍼지고 있음
과거엔 Fed가 돈 풀면 금융 시스템으로 흘러가서 리스크 자산 상승
지금은? 돈이 중앙은행 안에서 돌고 시장으로 안 나옴 → 유동성 딸림
4️. 비트코인 단기 조정 가능성 있음 (50K까지도?)
단기적으로 조정 올 수도 있음
하지만 이건 장기 상승을 위한 건강한 조정일 가능성이 큼
아서 헤이즈의 주요 주장 & 근거
1. 금리 인하(BTFD)가 항상 즉각적인 상승을 보장하지 않는다
“Like Pavlovian dogs, we all believe the correct response to rate cuts is to BTFD. “
“우리는 마치 파블로프의 개처럼, 금리 인하가 나오면 무조건 매수해야 한다고 믿는다. “
과거에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주식, 채권, 크립토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시장이 다르게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금리 인하 이후 RRP 증가와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즉각적인 상승보다는 조정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미국 정부 지출 증가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있음
“Total government spending is the highest it’s ever been in peacetime. “
“평시 기준으로 미국 정부 지출이 역대 최고 수준이다. “
바이든 행정부가 막대한 재정 지출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계속 유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금을 올려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부채로 조달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경제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3. 금리 인하로 10년물 국채 금리(US Treasury Yield)가 5%까지 상승할 가능성
“Like the unexpected rise in 10-year yields after the Fed’s 2023 pause, the Fed’s 2024 rate cut will spur a move in yields toward the dangerous 5%. “
“연준이 2023년에 금리를 동결했을 때처럼, 2024년 금리 인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를 위험한 5% 수준까지 상승시킬 것이다. “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면 금융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2023년 10월에도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식과 크립토 시장이 크게 하락했는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오히려 유동성이 국채로 몰리면서 다시 이러한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유동성 문제: 역리버스 레포(RRP) 증가로 인해 비트코인 상승이 지연될 수 있음
“A rising RRP sterilizes money as it sits inert on the Fed’s balance sheet, unable to be re-leveraged within the global financial system. “
“역리버스 레포(RRP) 증가로 인해 자금이 연준의 대차대조표에 갇혀 금융 시스템에서 다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
파월이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RRP 잔액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동성이 시장으로 흘러가지 않고 연준에 묶여 있다는 뜻이며,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5.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은 하락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음
“Assuming the Fed doesn’t cut rates before the September meeting, I expect T-bill yields to stay firmly below those of the RRP. As such, RRP balances should continue to rise, and Bitcoin, at best, will chop around these levels and, at worst, slowly leak lower towards $50,000. “
“연준이 9월 회의 전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면, T-bill(국채)의 금리가 계속 RRP보다 낮을 것이다. 그럴 경우 RRP 잔액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은 최악의 경우 50,000달러까지 서서히 하락할 수 있습니다. “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50K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유동성 흐름의 일시적인 문제이며, 장기적으로는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전망이다.
6. 미국 정부가 결국 유동성을 공급할 것, 이는 비트코인에 긍정적
“Yellen must act quickly, or the situation could metastasize into a full-blown voter crisis of confidence in the US economy. “
“옐런(미 재무부 장관)이 빠르게 개입하지 않으면, 미국 경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가 무너지는 위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미국 정부는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유동성을 다시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크립토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론!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최악의 경우 50K까지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구조적 하락이 아닌 단기적인 유동성 문제에서 기인한 조정일 가능성이 큼.
그러나 미국 정부(특히 재무부)의 대응으로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면 시장이 불안해지고, 이에 따라 정부가 추가 유동성 공급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는 연준의 QE 재개 가능성을 높이며, 위험 자산(비트코인 포함) 상승을 촉진할 것.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은 여전히 유망한 투자 자산이다.
정부의 재정 지출 증가와 통화 평가절하(법정화폐 약세)는 피할 수 없는 흐름. 중앙은행과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결국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희소 자산에 대한 가치를 더욱 부각시킬 것.
1. 9월 중순까지 횡보 or 하락 가능성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 방향 결정할 때까지 시장이 관망할 듯, 비트코인도 이 구간에서는 변동성 클 가능성 높음
→ 재무부(옐런)가 움직이면 시장 다시 펌핑
2. 바이든 행정부가 선거 앞두고 경제 살리려면 결국 돈 풀어야 함, 금융 시스템 구하겠다고 나오면 비트코인도 반등할 확률 큼
→ 장기적으론 BTC가 금융 시스템 불안정성 해지 역할 계속할 것
결국 인플레이션, 부채 문제 해결은 돈 찍기(화폐 가치 하락), 비트코인은 그 돈 찍기의 반대편 자산 → 장기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음
단기 하락 시 줍줍 기회 가능성 (50~60K), 장기적으로 2025년 이후 강세 가능성 크니까, 경거망동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일찍 풀베팅 말고, 단계적으로 들어가보자구요.
2025년 3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86K 밑 언저리로 이전 고점 대비 하락한 상태네요. 10만 달러에서 찍턴해버린 이런 미친 변동성은 암호화폐 시장의 특성상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