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관세, 경기침체가 비트코인 상승장의 조건이 되는 이유?

트럼프 2.0 관세 (경기 침체, 연준 압박, 금리 인하)

오늘은 트럼프 정부 2.0의 의도적인 경기 침체 연출과 이를 통한 금리 인하가 결국에는 비트코인 상승장의 조건이 될 것이라는 소설을 써보려 합니다.

우선, 트럼프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닙니다.

도날드 트럼프는 금융 시장을 이해하고, 그것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전략가입니다. 대선 전부터 트럼프는 의도적인 경제적 불안을 조성하면서 연준과 금융 시스템을 압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 경제는 금리 인상 이후의 후폭풍을 맞고 있는 중입니다. 트럼프 2.0이 시작되어서 물가가 다소 잡혔지만,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연준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동시에 경기 둔화와 실업률 상승의 위험이 커지고 있고, 앞으로 트럼프는 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듯 싶습니다.

왜 경제를 위기로 몰아가려 하는가?

지금 미국 경제는 2023~2024년 파월의 금리 인상 때문에 올해 경제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준(Fed)은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잡으려 하고 있고, 동시에 실업률과 경기 둔화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 위기를 기회로 이용하고자, 경제 위기를 받아들이고, 이슈업을 시키고자 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대표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경기침체가 비트코인 상승장의 조건이 되는 이유?

출처 : 한경 코리아마켓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3116438g)

아서 헤이즈는 말합니다. 트럼프의 모든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고, 그에 대한 본인의 해석을 블로그에 올렸었죠. 관세 정책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분열, 연준을 압박하는 것, 글로벌 경기 침체를 의도적으로 만드는 듯한 발언, 행동….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수많은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3가지일 것입니다.

1. 전 정부(바이든)의 경제 정책은 실패작인데, 대중은 알지 못함. 대중을 일깨워서, 유권자들에게 “바이든 때문에 경제가 망했다”는 계몽을 시키기 위해서.

2. ‘저금리 자금 조달’ 을 통하여 정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연준 압박은 곧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의 핵심, 장기적으로 연준의 ‘양적 완화(QE, Quantitative Easing)’을 이끌어내어 정책 자금을 확보하려는 은밀한 계획임.

3. 트럼프와 공화당이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처럼 보이게 만들기 위해서. 미국 정부 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를 출범한 것과 같은 맥락임.

이러한 모든 행동과 정책, 방향성은 비트코인 폭등 이라는 하나의 결과에 도달할 것입니다. 위험자산은 위험한 순간일 때, 더욱 더 빛을 발하기 때문이죠.

위와 같은 전략은 과거에도 미 대통령들이 썼던 방법입니다.

1980년대 레이건 정부, 2008년 금융위기, 2016년 트럼프 당선 전후를 보면, 공화당은 경제적 불안정을 선거 전략으로 활용하는 데 능숙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런 경제 위기 유도 전략은 트럼프 2.0 이내에 한 싸이클을 더 돌릴거라고 생각되는데요. 트럼프 1기 정부 당시에 임명시켰던 파월이 힐러리랑 붙어먹게 되고, 임기 내에 금리 인상을 무려 자이언트 스텝으로 강행해서 국정 운영에 부담을 줬던 파월을 좋게 볼 것 같지 않습니다. 능력있다 생각해서 힘 좀 실어주고 연준에 한 자리 해줬더니 곧바로 통수를 쳐버린 파월은 은혜를 원수로 갚은 셈이 된 거죠. 연준을 강하게 압박하리라고 예상됩니다.

트럼프가 연준과 파월을 압박할 몇 가지 전략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vs 연준, 과거와 현재 트럼프의 전략

첫번째, 경제 위기의 서사 만들기

트럼프는 최고의 영화감독입니다. 미국 경제를 하나의 재난 블록버스터로 연출해버렸다.

“바이든 경제 실패”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 민주당에 불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해서, 뉴스에서는 “경제가 망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숫자도 그럴듯하게 가져왔고, 실업률이 살짝 올라가도, 늘상 하는 기업의 구조조정도 마치 폭풍 전야처럼 보도했었습니다. 대중의 공포는 곧 지지율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렇게 될 겁니다. 얼마 남지 않았다고 봅니다.

주식이 조금만 떨어져도, 뉴스에서는 “이제 시작일 뿐 빅쇼트 옴”

구조조정하는 기업을 뉴스라인 헤드에 띄우면서, 제목은 참신하게 “너네 아빠도 쉬어?”

이 끝에는 자연스럽게 하나의 메시지가 박히게 되죠.  “이거 다 치매노인 때문 아님?”

두번째, 증시와 크립토 시장의 변동성 확대

트럼프는 2016년에도 비슷한 전략을 썼습니다. 그때도 금융 시장을 흔들며 불확실성을 키웠고, 결국 연준이 정책을 바꾸도록 압박했고요, 이번에는 이 전략을 위해 새로운 무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바로 Meme 코인입니다.

트럼프는 밈코인인 $TRUMP를 이용해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줬었습니다. 트럼프 2.0 정부를 기점으로 앞으로 $TRUMP같은 정치 밈코인의 가격 변동이 정치후보자의 지지율, 시장의 기대치가 아예 선반영되 버릴 겁니다. 코인 시세, 거래량만 봐도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인지 가늠이 될 정도로요. 이 글 에서 자세하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세번째, 연준이 돈을 풀도록 강요하기

트럼프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시켜 양적 완화(QE)로 돌아가게끔 유도할 듯 싶습니다.

만약 연준이 거부하면? 

→ “여러분, 연준이 미국 경제를 망치고 있네요. 파월 이 새끼도 치매끼 있는거 아닌가요?” 하며 더욱 강하게 압박할 것.

결국 연준은 정치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커질 것이고, 그 시점을 전후로 빅딜이 성사될 수도(SEC 관련). 트럼프는 연준과 금융 시장을 무기로 활용하고 있으며, 정치적 승리를 위해 경제 위기를 더욱 부각시킬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밈코인이 정치적 전략에서 실제 경제적 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이 글 을 참고해주십쇼.

결론

트럼프의 2.0 경제 정책은 단순한 포퓰리즘이 아니라, 미국 경제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연준과 협상을 통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여 경기 부양을 통해 단기적인 경제 회복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미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이 변화될 것 같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 추진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경제 위기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더욱 더 진가를 발휘하겠지요.

한 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은 ‘루즈벨트’와 같이 인싸 대통령이 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레이건’ 대통령은 위대한 일을 해냈지만, 사람들은 루즈벨트를 더 기억하고 그리워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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