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비 매매 전략 주의할 점 5가지($ALPACA)

펀딩비 매매 전략에 대하여…

요즘 같이, 알트코인 선물거래에서 심심치 않게 -0.5% ~ 0.5% 의 펀딩비가 끼는 시즌에는 펀딩비 전략이 유효합니다.
아, 여기 오신 분들 대부분은 펀딩비가 뭔지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
아, 펀딩비 어디에서 확인하냐고요?
여기서요. ← 여기 들어가보면, 코인 & 거래소별 펀딩비 현황에 대해 확인할 수 있네요.

펀딩비 뜻, 펀딩비의 탄생 배경


펀딩비(Funding Rate)는 선물 시장에서 롱(Long)과 숏(Short) 포지션 사이에 수수료를 주고받게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특히 펀딩비가 음수일 때는 숏 포지션이 롱 포지션에게 비용을 지불합니다.

일반 선물은 만기일이 있어서 결국엔 현물 가격과 수렴해요. 하지만 영구선물은 만기가 없습니다. 무한정 유지할 수 있는 거래죠.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수요가 많은 방향으로 가격이 치우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롱이 많아지면,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높아져버려요. 이걸 조절하려고 등장한 시스템이 바로 펀딩비입니다.

  • 롱이 많다 → 펀딩비는 양수 → 롱이 숏에게 돈을 지불
  • 숏이 많다 → 펀딩비는 음수 → 숏이 롱에게 돈을 지불

이런 식으로 가격을 억지로라도 현물과 가까운 선에서 유지하려는 장치인 거죠.

펀딩비 마이너스일 때, 롱 잡으면 돈을 받겠네요?
맞습니다.

즉, 롱 포지션을 잡고 가만히 있어도 수익이 생기는 상황이 되는 거죠.
이걸 제대로 활용하면 시장 방향성을 크게 맞추지 않아도 펀딩비만으로 수익을 챙기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펀딩비 매매 전략의 개요, 롱 스나이핑

  1. 펀딩비 음수(-) 확인
    • 펀딩비가 -0.3~ -0.5 % 이상일 때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 펀딩비가 과도하게 음수라면 숏 포지션 과다 쏠림을 의미합니다.
  2. 진입 타이밍 조절
    • 펀딩비 정산 10~15분 전에 롱 포지션 진입하고,
    • 정산 이후 바로 청산하거나, 추가 수익 여지를 보고 짧게 홀딩합니다.
  3. 짧게, 빠르게
    • 목표는 펀딩비 수익 + 약간의 시세 변동 수익입니다.
    • 장기 홀딩 금지! 펀딩비 수익을 노리는 전략이므로 빠른 청산을 요하며, 8시간 마다 가능한 거래이기 때문에 거래 회수는 최대한 적게 가져가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매 거래마다 일정한 레버리지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4. 필요 시 레버리지 활용
    • 레버리지 3~5배 정도는 부담 없는 수준으로 사용하고,
    • 너무 높은 레버리지는 작은 변동에도 청산당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특히 10배 이상은… 흠..

펀딩비 보는법, 예시로 보는 전략 적용


종목: ALPACAUSDT

이 당시 펀딩비는 -1.1329% 이었습니다. 타이머를 보면, 펀딩비 정산까지 9분이 남은 상황이었죠.

이 상황에서 롱 포지션 진입정산 타이밍 맞추기
▶ 정산되면서 1.13% 수익 확보 → 시세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면 몇 분정도 더 홀딩
(보통 펀딩비 정산 이후에는 시세가 하락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선 손절할 각오를 하고 홀딩해야 합니다.)
▶ 펀딩비 수익을 챙긴 후, 빠르게 청산하거나 분할 익절

결론적으로는,
방향성이 틀려도, 펀딩비 덕분에 원금 손실을 방어할 확률이 높습니다.
방향성이 맞으면? 적은 리스크로 수익내는 거죠 뭐.


펀딩비 루틴 기반 주의사항 체크리스트

펀딩비 스나이핑 전략은 매력적인 방법이지만, 무턱대고 따라하다가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펀딩비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행동 규칙들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꼼꼼히 알아볼게요.


1. 펀딩비만 믿고 무작정 진입 금지

하락장에서는 펀딩비 따위 소용없다

펀딩비가 아무리 음수라고 해도, 시장 전체가 하락 추세에 있다면 롱 포지션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모든 알트코인이 따라 떨어지고 있는데,
단순히 ‘펀딩비가 음수니까 롱’을 잡았다? 가격 하락폭이 펀딩비 수익보다 훨씬 클 수 있어요.

펀딩비는 보조지표일 뿐입니다.
차트 흐름, 주요 지지선/저항선, 시장 심리 등 기본적인 방향성 분석을 먼저 해야 해요.

기억합시다.

펀딩비는 참고사항, 매매의 이유가 되면 안 된다. 시장이 하락이면, 펀딩비 수익 따위 다 무용지물.


2. 타이머 관리 철저히

펀딩비 정산 시점은 ‘시간 싸움’

펀딩비는 대부분 8시간 단위로 정산됩니다. 그리고 정산 직전 시점에 포지션을 잡아야 수익 극대화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펀딩비 정산이 5분 남은 상황.
이때 롱 포지션을 잡으면, 거의 리스크 없이 펀딩비만 먹고 빠질 수 있어요.

반대로, 1시간이나 2시간 전부터 미리 진입하면,
가격 변동성에 휘말리고 괜히 청산 리스크만 커집니다.

기억합시다.

펀딩비 정산까지 5분 이하 남았을 때만 진입. 타이밍을 재면서 “정산 직전 숏/롱” 진입을 계획해야 한다.


3. 레버리지 관리

레버리지는 양날의 검임.

↑ 위의 링크 타고 들어가면, 바이낸스에서 알트코인 레버리지가 왜 양날의 검이라고 하는지 나와요….
글 꼭 좀 읽어보고, 레버리지 좀 줄이세요. 제발요.

펀딩비 전략의 특성상, 수익 자체는 소폭입니다.
따라서 약간의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게 맞아요. 하지만 여기서 욕심내면 바로 탈락입니다.

저는 3배에서 5배 정도의 레버지리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레버리지를 잡으면 되는데, 거래 수수료가 떼이니까 펀딩비로 일정 수익 이상은 받아야 그 수수료를 떼고도 남는 게 있겠죠?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작은 가격 변동에도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알트코인으로 10배, 20배 레버리지 땡겼다가는 생각지 못한 큰 변동성에
한 방에 계좌가 터지는 경우, 생각보다 많습니다.

기억합시다.

펀딩비 전략은 레버리지 저격전이 아니다. 3~5배 레버리지로 안정성 확보 + 펀딩비 수익을 겸사겸사 챙긴다.


4. 장기 포지션은 금물

펀딩비 전략 = 로우리스크 단타 전략

펀딩비를 목적으로 한 포지션은 짧게 가져가야 합니다.
정산 타이밍만 챙기고, 바로 정리하는 게 원칙이에요.
가령 8시간 후 또 다른 펀딩비 정산을 노리겠다고 오래 들고 있으면?

가격 방향이 바뀌면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데요, 펀딩비 수익보다 시세 손실이 압도적으로 클 확률이 높아요.

특히 변동성이 심한 알트코인에서는 장기 포지션이 자살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단타 전략으로 가되, 펀딩비만 먹고 빠진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해요.

기억합시다.

펀딩비만 챙기고 History 확인해서 돈 들어온거 확인하면 빠르게 청산하고 이탈하기
한두번 해보면 감 오니까 소액으로 시작해서, 자신감 붙으면 점점 증거금 늘려가면서 배팅하기


5. 극단적 펀딩비는 조심

펀딩비 -5%, -10%? 그건 함정일 수 있다

펀딩비가 너무 극단적으로 음수인 경우(예: -5% 이상)는 시장이 이미 패닉 모드에 들어갔을 확률이 큽니다.
이때는 롱 포지션 진입이 오히려 폭탄이 될 수 있어요.

보통 이런 극단적인 펀딩비는 다음을 의미합니다:

대규모 청산이 이미 발생했거나 진행 중.
유동성이 얇아져서 작은 매도에도 가격이 폭락 중.
시장 전체가 ‘공포’에 빠져있어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움.

그냥 이것만 기억합시다. 이해하려고 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외우면 되요.

극단적인 펀딩비 상황에서는 소액 진입하거나 아예 관망.
절대 뛰어들지 않는다.


펀딩비 마이너스, 짤짤이 수익도 수익이다.

펀딩비 음수 구간에서 롱 포지션을 잡아 펀딩비 수익만 챙기는 전략은,
시장 방향성과 무관하게 수익을 쌓을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서브 전략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시장 방향성 + 펀딩비 두 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
정확한 타이밍과 짧은 포지션 운영이 필수라는 것.

이 루틴만 잘 지키면, 펀딩비 스나이핑으로 짤짤이 수익 쌓는 재미를 제대로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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