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코인 펌핑에 대해 알아보자, 4/1(Tue) 밈코인 이벤트, 유사 사례 Top3

만우절 Meme 코인들 단기 펌핑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커뮤니티 파워 + 기레기들의 오보 핑퐁을 주고 받으면 가짜 호재로 단기 펌핑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저세상 낚시에 당하지 말고, 즐길 건 즐기되 안전하게 굴려보자는 마인드로 이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만우절 당일에 가짜 호재 & 가짜 뉴스로 단기 펌핑 튀어나온 사례가 있었는지, 간단히 조사해봤습니다.

1. 만우절에 코인 펌핑? 4/1(Tue) 밈코인 이벤트

4월 1일 만우절을 앞두고, 일부 커뮤니티(레딧, 트위터, 텔레그램 등)와 소위 ‘기레기’(코인 언론·블로거들)가 ‘밈 코인 펌핑’ 시나리오를 노린 전적이 가끔 있었습니다.

주로 ‘말도 안 되는 가짜 호재’ or ‘개발자 공식 장난 발표’를 통해 시장 호기심을 유도하고, 단기적으로 시세를 끌어올렸지요. 

2. 과거 유사 사례 Top 3

(1) DOGE 만우절 장난 (밈코인 이벤트)

2019년 4월 초, Dogecoin 공식 트위터(@dogecoin)에서 “Elon Musk가 새로운 Dogecoin CEO가 되었다”는 내용을 올렸습니다. 사실상 밈 + 만우절용 유머였고, 당시엔 “테슬라 CEO가 왜 뜬금없이 도지코인에?”라는 못 믿는 반응 50%, 롱스톤 닥돌 50%이었죠. 일론 머스크도 여기에 살짝 장단 맞춰서 “Doge는 내 최애” 라고 트윗을 올렸는데, 그게 기름을 부어버렸습니다.

시장 반응 결과는 어땠을까요?

소문/트윗이 퍼지면서 단기 거래량이 폭증했고, 가격도 꽤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만우절 이벤트가 끝난 직후 진실(?)이 밝혀졌는데, 사실 사람들 대부분이 “에이, 농담이잖아”라고 하면서도 오르는 걸 보고 FOMO를 느꼈죠.

저는 이걸 보고 생각했습니다. “SNS 밈+빅셀럽 언급”의 조합이 만우절에 얼마나 강력한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요. 이후에도 Dogecoin은 2021년 SNL에서 일론 머스크 트윗 한 방에 폭등/폭락하는 전례를 계속 만들었습니다.

(2) Shiba Inu & ‘Fake Partnership’ 루머 (2021년 4월)

2021년 만우절 전후, 커뮤니티(특히 레딧과 텔레그램 등)에서 “SHIB가 대형 IT기업(구글, 아마존? 특정되지 않음)과 협력한다”는 루머가 급속 확산되었습니다.

정작 공식 발표나 구체적 증거는 전혀 없었고, 실제로 프로젝트 측에서도 “그런 계약 없다”고 일축했지만, ‘카더라’가 너무 빨리 퍼져서 진위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Shiba Inu 커뮤니티엔 유독 소문 좋아하는 이들이 많았기에, 만우절 장난과 뒤섞여서 대중의 반응이 폭발적이었죠.\

시장 반응 결과는 어땠을까요?

“뭐? IT 대기업이랑 협력?”이라는 기대감에, 단타 세력이 우르르 매수세가 몰리면서 펌핑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곧바로 루머가 사실무근임이 명확해지자, 급등분을 죄다 반납하며 -30% 이상 하락했습니다. 손절 못 한 사람들은 물린 채로 속을 끓었죠.

저는 이 사례를 전형적인 “가짜 호재 + 밈코 특유의 변동성” 콜라보 사례로 봅니다.

만우절 분위기에 편승해, 뻔한 루머라도 잠깐 불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3) ‘Tron 만우절 사기’ 오해(2018년)

2018년 4월 1일 전후, Tron 창시자 Justin Sun이 트위터에서 “대형 기업과 곧 협약 체결”이라는 애매한 티징(Teasing)을 던졌습니다. 시점이 마침 만우절이라, 사람들 사이에서 “이거 장난 아니냐” 라는 의견이 팽배했습니다.

하물며, 저스틴 썬이 개소리하는 거 하루 이틀이냐는, 대중들의 차가운 반응이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시장 반응 결과는 어땠을까요?

“혹시 진짜 대기업 협약이면 대박?”이라고 기대한 일부가 TRX 매수에 달려들어 단기 펌핑 발생.

하지만 정작 구체적 발표가 나지 않고, ‘만우절 해프닝’으로 의심될수록 시장이 혼란을 겪었죠. 결국 며칠 내 급등분을 반납하며 시세가 하락했습니다.

Sun은 뒤늦게 “장난은 아니었으나, 협약이 구체적이지 않아 시장 기대치만 부풀었다”는 식으로 진짜 개소리를 했지만, 이미 매수자들은 고점에 물려서 손절을 해야만 했죠.

만우절 시점에 뭔가 뜬금없이 큰 발표를 예고하면, 비록 실제 장난이 아니어도 시장이 의심하고 과하게 요동친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TRX가 이때부터 “저스틴 트위터 하나에 펌핑/덤핑” 현상이 심해졌고, 제가 보기엔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실제로 밈코인을 ‘미리 줍줍’할 만한가?

“만우절 장난이니, 고의적으로 텔레그램 방에서 작전 치는 세력도 존재합니다.”

만우절 분위기에 편승하여 단기 펌핑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전반이 요즘 그리 뜨거운 편이 아닙니다. 단기 펌핑이 온다 하더라도, 최근 하락분에 대한 보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선에서 오를 가능성이 크지요. 게다가 ‘만우절 장난’이 너무 뻔해서 이미 시장이 학습했을 수도 있습니다.

재빠른 단타 매매 기회는 될 수 있지만, 밈코 특성상 잘못 물리면 -30% ~ -50%는 순식간일 것입니다.

5. ‘만우절 = Pump’ 공식 아직도 유효한가?

확정적 법칙은 아닙니다. 다만 DOGE나 SHIB 같은 밈코는 커뮤가 장난 삼아 미는 이벤트가 종종 있었습니다. 만우절 날짜 근처에 SNS 모니터링 철저히 하고, 실체 없는 뉴스엔 선뜻 올인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ㄹㅇ 말도 안 되는 찌라시인데 거래량이 터진다?” 

→ 작전주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겠네요. 빨래질 당해도 좋다는 마인드로 들어가고, 되도록이면 소액 배팅이 좋을 것 같다는 점만 유념하시면, 재밌는 단타장이 될거에요.

적당히 놀이로 보되 포지션 진입할 때는 빠른 수익실현이 필수입니다.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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